철학적1 [장자 철학] 장자의 꿈에서 깨고 나면 철학과 우주 :의미와 무의미 우주 속의 철학 가장 큰 것은 경계가 없고, 가장 작은 것은 내부가 없다고 했다. 마치 점과 무한을 정의하는 수학의 개념과 비슷하다. 점은 질량도 부피도 없는 것이고, 무한은 수와 양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것이다. 결국은 수학도 철학이다. 물리학자이자 SF 작가인 테드 창의 소설 ‘영으로 나누면’에서 천재 수학자 르네는 어느 날 그런 사실을 발견한다. 수학은 우주를 설명하는 언어도,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원칙도 아닌 그저 자가당착일 뿐이라는 사실을. 수학은 인간이 만들어낸 무수한 분야, 종교와 예술과 정치만큼이나 무의미하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 미학일 뿐이었다. 큰 것과 작은 것, 경계가 없는 우주와 내부가 없는 소립자를 정의하는 것은 인간의 행위이다. 우주와 소립자는.. 2021.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