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해석1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해석]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 오답이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 말을 번복할 정도로 대단한 이번 개봉작. 최고치에 달한 기대치와 호응에 비해 난해하고 불친절하다는 평을 많이 받는듯 하다. 개봉 이틀 차에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온 후기 및 해석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먼저 영화의 작화와 연출 부분에서는 크게 흠 잡을 부분이 없다.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던 팬들이라면 이미 예고편에서부터 많은 데자뷰를 느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도 장면 장면마다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들이 떠오른다. 몽글몽글한 그림체와 색감은 많은 부분 비슷하나, 사실 이 영화는 센과 치히로나 포뇨와는 결이 다르다고 평가받는 붉은 돼지나 나우시카 같은 작품보다도 비정한 편이다. 작품의 배경은 1930년대의 2차 세계대전이 .. 2023.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