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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책/분야별 책 추천 모음집

[책 추천] 2020의 책 8권

by seolma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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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새 해가 시작된지도 며칠이 지났지만, 2020년 한 해 동안 읽었던 책들을 좀 정리해보고 싶어 글을 작성한다. 여러 권의 책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읽어볼만 한 책들을 추천한다. 

 

 

1. 이기적인 유전자

스스로에 대해 이해해보고 싶다면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책도 좋지만,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설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자를 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서 같은 책이다. 현대 과학의 베이직과도 같은 책이므로, 문이과를 통틀어, 전공과 무관하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2. 총균쇠

이기적인 유전자와 더불어 지식을 공부하는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1번 책을 읽은 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생명과학, 특히 유전자와 진화(자연선택)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현재 인간 사회가 어째서 이러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3. 엔트로피

in-mybookshelf.tistory.com/3?category=890862

 

[엔트로피] 흘러가는 흐름 속에 있는 걸 알았다면

(본문의 인용 문구들은 모두 <엔트로피>-제레미 리프킨(세종연구원)에 나오는 글입니다.) 세계가 혼돈 속으로 깊이 빠져들수록 우리는 문제의 근원을 들여다보기를 꺼린다. 그 대신 기술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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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가 쓴 과학 법칙 설명서 같은 느낌의 책. 
엔트로피라는 과학 법칙을, 인간 사회에 적용시켜 설명해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21세기 들어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선 세권이 과학 분야에 편중되어 있고 어렵고 딱딱하다면, 이제부터는 조금 더 인문학적이고 소설스러운 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앞의 세 책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면, 이후의 책은 그런 부담은 없지만 오히려 더 잘 읽힐 책들일 것이다.)

 

 

 

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in-mybookshelf.tistory.com/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인간이란 존재의 가벼움에 대하여

단 한 번 뿐인 삶, 그 무의미함 책에서는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설명하며 우리의 삶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살면서 수많은 선택들을 하지만 결코 다른 선택의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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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가장 많은 고찰을 하게 했던 책이다. 대학 교양 수업에서 처음 과제로 열심히 읽었던 책인데, 레포트를 쓰고 나니 확실히 책에 대한 감상이 남다르게 되더라. 철학적이지만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고, 그 낯설지만 어렵지 않은 형식 덕분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이란 무엇인지, 삶에도 무게가 있다면 그 무게는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우리에게 때때로 찾아오는 두렵기까지한 외로움과 무가치함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그런 답들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5.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in-mybookshelf.tistory.com/2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별에 SF를 더하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서점에서, 혹은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책을 집어드는데는 늘 나름의 이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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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나서야 SF라는 장르가 단지 주인공이 아니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이용되는 것으로도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소설 이전에는 그걸 성공적으로 하는 작가를 거의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작가가 그려내는 그 슬프고 아름다운 세계는 내 일상에서도 종종 툭툭 튀어나온다. 그 아릿함이 좋아 또다시 이 책을 읽게 된다. 

 

6. 아가미

in-mybookshelf.tistory.com/20

 

[아가미] 삶에 숨막혀 본 이만이 알 수 있는 아름다움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살다가 보면 가끔 앞날이 없는 것처럼 막막하고 불행한 순간들이 찾아온다. 꼽아보면 세상 어디든 흔히 있는 일이었고, 그것이 한 사람에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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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이 문장 하나로도 내게 이 책을 읽을 까닭은 충분했다. 폐로 호흡하는 우리와는 다른 아가미, 그 아가미를 가지게 된 아이. 그리고 그 아이를 세상으로부터 지키려 하는 사람과 아가미에 홀리듯 아이에게 얽히는 사람들. 이야기는 길지 않고, 복잡하지만 결국 한 길로 흘러 바다에 다다른다. 마치 한 편의 인생처럼.  

 

 

 

7.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in-mybookshelf.tistory.com/24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어떤 죽음에 대한 책임

넌 나한테 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함을 줬어. 암은 현대의 질병이다. 노화의 부작용들 중 하나로 나타나는 암은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 그 자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질병보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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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책이다. 청소년기의 내 가치관 성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 아닐까 싶다. 피할 수 없는 죽음과 피할 수 없는 삶에 대한 책이다.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책은, 청소년용 책이지만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이가 몇이 되든 죽음이 두려운 건 같으니까. 이 책이 좋은 이유다. 

 

8. 야간비행

어떤 죽음을 가장 담담하게 그려낸 책이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강한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더불어. 죽음이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느끼는 감정과 남은 이들의 슬픔으로 이루어진 단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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