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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책/시 모음집

[짧은 시 모음집4] 만물은 모두 이런 정에서 산다

by seolma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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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다른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불행을 걸으며 살아가잖아요. 

외면하기엔 너무 커버린 불행과, 그럼에도 살아나가는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나 살았는지. 

그럴 때마다 우리를 잡아주던 것들, 너의 손, 누군가의 말, 내가 품은 희망 같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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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

                    엄지용

이번까지만 이렇게 하고
다음부턴 이러지 말아야지

라며 버려버린 시간들이
언젠간 한데 모여
우린 뭐 네 인생 아니었냐고 따져 물어올 것만 같다

 

 

회로 

             정영효

비로소 집으로 가기 싫다는 용기가 필요했을 때,
우리는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너의 집이 아닌 곳으로 내 집이 없는 곳으로
굳은 표정이 이어지는 도시의 끝자락에서
이미 자정을 넘어서고 있는 두려움과 함께

 

 

우정

-중략-

                    김광섭

더 이상의 말도 없고 

더 이상의 사이도 없다

만물은 모두 이런 정에서 산다

 

 

 

 

 

 

반달 

                정호승

아무도 반달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반달이 보름달이 될 수 있겠는가
보름달이 반달이 되지 않는다면
사랑은 그 얼마나 오만할 것인가

 

 

 

 

 

 

희망 

              로버트 프로스트

희망은 인간의 메마른 마음에 꽃을 피웁니다
그러나 일단 목적을 달성하거나 성공을 하면
이미 마음에 지닌 향기가 없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인생이란 그것을 살아가기 보다
오히려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https://in-mybookshelf.tistory.com/105

 

[짧은 시 모음집5] 바야흐로, 햇빛 아래 타들어가는 청춘

청춘의 모양이 하나라면 청춘은 그 아무도 아닐 것이다. 제각각 다른 고민과 고통을 품고 있어라야 청춘은 비로소 청춘이 된다. 그리하여 바야흐로, 햇빛아래 타들어가는 청춘. 이룰 수 없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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