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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모음집3] 울리며 부서지는 짧은 삶이여, 아름다운 삶, 그보다 강렬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 덧없이 짧아서 아쉬운 모든 것들. 그렇기에 아름다운 삶에 대한 시들입니다. https://in-mybookshelf.tistory.com/90?category=905469 [짧은 시 모음집2] 사랑을 풀어 적을 수 없어서 https://in-mybookshelf.tistory.com/39?category=905469 [짧은 시 모음집] 10편의 짧은 시 모음 시 추천/ 짧은 시/ 사랑시/ 바다시/ 우정시/ 고독시 사는 법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 in-mybookshelf.tistory.com 시멘트 유용주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 자신이 가루가 될 때 까지 철저하게 부서져본 사람만이 그걸 안다. 행복 박세현 오늘 뉴스를 말씀 드리.. 2021. 3. 10.
[짧은 시 모음집2] 사랑을 풀어 적을 수 없어서 설명할 수 없는 이 사랑을 길게 말할 수 있을까. 하나의 단어, 한 마디의 문장, 그리고 때로는 침묵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마음이 있잖아요. https://in-mybookshelf.tistory.com/39?category=905469 [짧은 시 모음집] 10편의 짧은 시 모음 시 추천/ 짧은 시/ 사랑시/ 바다시/ 우정시/ 고독시 사는 법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꽃 멀 미 이해인 사람들 in-mybookshelf.tistory.com 무작정 모았던 10편의 짧은 시와, 새로 찾은 시들로 짧은 사랑시 모음집을 묶었습니다. 모과 서안나 먹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며 향기만 맡다 충치처럼 꺼멓게 썩어버리는 그런 첫사랑.. 2021. 3. 6.
[삶을 그린 시들] 허무함이 무너져버리면 피어나는 것은 https://in-mybookshelf.tistory.com/141 당신은 한번도 당신을 벗어난 적이 없군요 [구름/무위/햇볕/위로 시 모음] 무위 : 아무 것도 되지 못 하거나 이루지 못 함. 무위한 삶에 대하여. 구름의 망명지 이대흠 고향을 적을 수 있다면 당신은 구름의 망명지로 갈 수가 없습니다 구름의 거처에는 주소지가 없으니 in-mybookshelf.tistory.com 그런 날 있다 백무산 생각이 아뜩해지는 날이 있다 노동에 지친 몸을 누이고서도 창에 달빛이 들어서인지 잠 못 들어 뒤척이노라니 이불 더듬듯이 살아온 날들 더듬노라니 달빛처럼 실체도 없이 아뜩해 살았던가 내가 살긴 살았던가 언젠가 아침 해 다시 못 볼 저녁에 누워 살아온 날들 계량이라도 할 건가 대차대조라도 할 건가 살았던가 내.. 2021. 3. 2.
[타임머신-허버트 조지 웰스] 802701년의 미래 1895년, 과학의 발전과 함께 시공간에 대한 현대적인 개념이 잡히기 시작할 무렵, 허버트 조지 웰스는 이 '타임머신'을 만들었다. 물론 진짜 기계는 아니고 종이에 적힌 글들을. 하지만 이 소설을 끝마친 독자들은 잠시나마 그런 터무니없는 의문을 갖게 된다. 작가가 정말 시간여행을 하지 않은 것이 맞나? 작가에게 정말 타임머신이 있었던 건 아닐까? 작가가 그려내는 802701년은 그만큼이나 선명하다. 어둠과 빛이 순식간에 교차되었기 때문에 번쩍거리는 빛에 눈이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간헐적인 어둠 속에서 나는 달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별들도 어렴풋이 보았습니다. -시간여행자의 여행기 중 시간 여행자는 기계에 매료되어 이런저런 것들을 만.. 2021. 2. 7.
[책 추천] 2020의 책 8권 어느덧 새 해가 시작된지도 며칠이 지났지만, 2020년 한 해 동안 읽었던 책들을 좀 정리해보고 싶어 글을 작성한다. 여러 권의 책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읽어볼만 한 책들을 추천한다. 1. 이기적인 유전자 스스로에 대해 이해해보고 싶다면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책도 좋지만,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설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자를 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서 같은 책이다. 현대 과학의 베이직과도 같은 책이므로, 문이과를 통틀어, 전공과 무관하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2. 총균쇠 이기적인 유전자와 더불어 지식을 공부하는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1번 책을 읽은 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생명과학, 특히 유전자.. 2021. 1. 9.
[울적한 사랑 시 모음]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것 뿐. 멍 서덕준 맑은 하늘이 서서히 잿빛 구름으로 멍드는 걸 보니 그는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했다 하늘은 흐리다가도 개면 그만이건만 온통 너로 멍든 내 하늘은 울적하단 말로 표현이 되려나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가 닿지도 와 닿지도 않는 사랑은 형체가 없는 안개처럼 희부연 색감과도 같다. 날이 갈수록 짙어지는 그 색은 진해지면 진해질수록 정체를 알 수 없어졌다. 왜 너를 사랑하는 걸까. 닿아주지도 잡혀주지도 않는 사람인데. 그렇게 멍이 들었다. 흐려지다 결국 사라지는 듯 해도 어쩌면 영원히 내게 남아 있을 멍이. 아까시, 과일, 별의 줄무늬 김소형 울타리가 있어요. 푸른 저택과 아까시나무, 낮은 십자가를 감싸는 까마득한 구름을 보는 맹인이 살고 떨어진 과일을 주워먹는 아이들, 장작으로 만든 피아노를 치는 .. 2020. 11. 6.